2022-06-19
할머니 지팡이를 예~ 전에 한.. 7-8년전쯤인가.. 롯데백화점에서 3단으로 접어서 다닐수있는걸로 사드렸었어요. 파우치에 보관해서 다닐 수 있게끔 나온거라서 할머니가 특히나 좋아하시던 부분이었는데.. 그걸 사드린지가 꽤 되었는데 어찌나 아껴쓰셨는지 손잡이 부분 말고는 아주 말끔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뵈었는데 손잡이 부분도 많이 헤져있고 밑창 고무 부분도 깨져가지고 한번 교체했다 그러셔서 선물겸 해서 하나 주문해서 엊그제 가져다드렸더니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이 제품은 파우치에 들어가게끔 나온 제품은 아니지만 이제는 딱히 접어다니시지 않으시구.. 계속 지팡이를 짚으셔야하는 연세가 되셔서.. 문제되진 않고요. 높이도 그전에 사용하시던 것과 같아서 만족하시더라구요. 할머니가 부디 이 지팡이를 오래오래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몇년뒤에 이것마저도 닳으면 다른 지팡이도 더 사드리고 싶어요.